항산화제 끝판왕! 알파리포산 효능, 복용법, 부작용과 주의사항 알아보기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항산화에 관심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 항산화 네트워크와 같은 말들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항산화 네트워크란 미국 UC 버클리대학의 생화학교수 Lester Packer 교수가 집필한 「항산화의 기적」이라는 책에서 처음 사용된 용어입니다. 몸에서 나쁜 산소를 억제하고 일을 마친 영양소를 다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바로 항산화 네트워크인데요.

 

비타민E, 비타민C, 코엔자임, 글루타치온 등이 항산화 네트워크를 구성하지만 무엇보다 이 네트워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오늘 알아볼  '알파리포산'입니다.

 

 

 

1. 알파리포산이 뭐야? 알파리포산의 특징 알아보기

알파리포산은 우리 몸의 에너지 생성기관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소량으로 합성되는 지방산입니다. 알파리포산의 가장 큰 특징은 지용성과 수용성을 모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영양소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지용성인 세포막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와 코엔자임에 접근할 수 있고, 세포 내부에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C와 글루타치온에도 자유롭게 접근하는 유일한 영양소입니다.

 

이와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알파리포산은 산화된 항산화제를 다시 환원시켜서 항산화제로서의 역할을 계속하도록 돕습니다. 한마디로 알파리포산은 항산화제를 재생시키는 항산화제인 것이죠.

 

알파리포산은 체내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쓰이는 효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알파리포산이 부족해지게 되면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몸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2. 알파리포산의 효능

알파리포산은 앞서 말한 항산화제를 재생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특징을 기반으로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1. 급성 또는 만성 염증에 항염작용
2. 글루타치온 합성을 촉진
3.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
4. 혈관을 이완시키고 동맥경화를 예방
5. 피부에 도움
6. 중금속 배설
7.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도움
8. 식욕을 조절
9. 혈당 조절

 

이러한 효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치옥타시드라고 불리며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다이어트에 처방되기도 합니다. 혈당을 떨어뜨리고 지방산을 산화시켜 지방축적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3. 알파리포산의 종류

해외에 계시는 분들은 알파리포산이 건강식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직접 구매해서 드시려고 할 텐데요. 관심 있게 알아보다 보면 알파리포산이 종류가 다양한데 뭘 골라야 하지?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R타입이다, S타입이다. 알리포산이다. 여러 가지 말이 있는데 어떤 것을 먹는 게 좋을까요?

 

자연에 존재하는 리포산은 바로 알리포산이라고도 불리는 R타입 리포산입니다. 하지만 보통 알파리포산 제품들은 화학적으로 합성되기 때문에 R타입과 S타입이 반반씩 구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연 형태의 R타입이 S타입에 비해 생체이용률과 생리활성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가 있기 때문에 제품을 고를 때 되도록이면 R타입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성분 이름을 봤을 때 R-리포산 혹은 R-Lipoic Acid라고 쓰여 있는 것이 R타입 제품입니다.

 

 

4. 복용법

성인 기준 하루에 200~600mg 정도의 섭취가 권장됩니다. 알파리포산은 몸에서 빠르게 흡수되고 빠르게 배설되기 때문에 섭취 후 천천히 방출되는 서방형 타입을 드시거나 일반 알파리포산을 하루에 여러 번 나눠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후 알파리포산을 섭취하게 되면 위의 PH농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R타입이든 S타입이든 생체이용률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알파리포산의 흡수 효과를 높이려면 공복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알파리포산 역시 황화합물이기에 공복에 섭취했을 경우 개인에 따라 메스꺼움, 가려움, 빈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만약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복용을 중지하거나 식후에 먹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섭취 시 고려해야 할 사항(궁합)

• 알파리포산과 철, 마그네슘, 칼슘, 우유 등을 같이 먹게 되면 불용성 착화합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차를 두고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알파리포산을 장기간 고용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비타민B1의 소비를 증가시키고 비오틴과 판토텐산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과 판토텐산의 흡수 경로와 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타민 B군을 알파리포산과 동시에 먹기보다는 시간 차를 두고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 또한 알파리포산은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당뇨병 치료제를 드시고 계시다면 섭취 전 담당의사와 꼭 상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항산화 네트워크의 중심인 알파리포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른 항산화 네트워크의 구성요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들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몸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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