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타치온' 흡수 안된다고? 글루타치온 효능 높이는 방법, 영양제 선택 시 주의사항!!

 

'글루타치온'이란?

글루타치온은 <글루탐산+시스테인+글라이신> 3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물질로서 체내에서 합성되며 '항산화제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대표적인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에 탁월한 물질이다 보니 요즘엔 외부 섭취를 통해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이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글루타치온 효능

1. 간 해독 작용: 글루타치온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간의 해독 단계 중 1~2단계에서 작용하는 필수 성분입니다.
2. 항산화 작용: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3. 피부 미백효과: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글루타치온이 억제하여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미용에서 꽤 유행했던 백옥주사의 성분이 바로 글루타치온입니다.
4. 피부 노화방지: 피부에 쌓이는 활성산소도 억제해 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 방지에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글루타치온은 흡수가 안 된다?

글루타치온은 3가지 아미노산이 결합된 형태라고 했었습니다. 이러한 글루타치온을 섭취하면 장 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 효소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가 된 후 우리 몸에 흡수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글루타치온의 효능을 온전히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글루타치온은 주사로 맞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루타치온을 섭취했을 때 실제로 체내의 글루타치온 수치가 올라간다는 논문들이 있습니다. 아미노산으로 분해 후 흡수가 되기는 하지만 결국 이 아미노산들이 글루타치온의 주성분들이기 때문에 다시 체내에서 글루타치온으로 합성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아미노산 2~4개가 결합된 상태에서도 분해되지 않고 흡수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해서 흡수율에는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글루타치온의 흡수율에는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체내 글루타치온 농도가 높아야 건강할 수 있으며 글루타치온 농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글루타치온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1. 필름 형태 글루타치온

글루타치온을 알아보신 분은 한 번쯤 '글루타치온 필름'이라는 제품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영양제를 찾았는데 알약이나 분말도 아니고 웬 필름이지? 싶으셨겠지만 필름 형태로 만든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글루타치온이 장에서 소화 효소를 만날 경우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온전히 흡수가 되기 어렵기 때문에 글루타치온을 필름 형태로 입천장에 붙여 장을 거치지 않고 구강점막을 통해 흡수시키기 위함입니다. 이 방법 역시 흡수율의 높고 낮음에 여러 의견이 있긴 합니다만 구강점막을 통한 흡수는 오래전부터 쓰여온 방법이며 분해를 피해 장을 거치지 않고 흡수한다는 것이 장점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2. 리포조말 글루타치온

리포조말 글루타치온은 글루타치온을 지방막으로 둘러싼 것을 말합니다. 지방막, 즉 세포막의 구성성분인 인지질로 글루타치온을 둘러싸서 소화효소를 피해 글루타치온 분해를 막고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방법입니다.

 

 

 

글루타치온을 돕는 영양소

• NAC(=N아세틸시스테인): 글루타치온의 구성 아미노선이었던 시스테인을 유도하는 성분입니다. 글루타치온의 효능과 비슷하게 해독, 심혈관계 보호, 호흡기 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셀레늄: 글루타치온의 활성과 재생을 돕는 미네랄입니다. 영양제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셀레늄이 풍부한 브라질너트를 하루에 2~3개씩 먹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C: 피부를 목적으로 글루타치온을 섭취한다면 피부 노화 방지와 미백에 함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B2(리보플라빈):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작용을 돕습니다
•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의 항산화 작용을 도우며 R타입과 S타입이 있는데 R타입이 생체 활용률이 더 높기 때문에 R타입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루타치온 영양제 선택 시 고려사항

시중에 글루타치온 영양제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원료를 같은 양을 넣더라도 글루타치온 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글루타치온 함량이 몇 %인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스토니아산이나 중국산 원료는 글루타치온 함량이 2.5%, 15%정도로 낮기 때문에 같은 양의 글루타치온을 섭취하려면 알약의 수를 많이 늘려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제의 글루타치온 함량을 잘 확인하시어 50~60%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글루타치온은 하루에 500mg 또는 500mg씩 2번 먹었을 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하루 500mg 섭취를 기준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독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글루타치온을 알아보았습니다. 보충제의 제형에 따라 흡수율에 의견이 다양하긴 하지만 체내 글루타치온 농도가 높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니 위의 고려사항을 잘 살피시어 좋은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건몸건정! 여러분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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